다음달 6일까지 지정 의료기관 6개소...7일부터는 79개 의료기관 확대
충남 아산시가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 아산시 제공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달 12일 식약처에서 허가된 전통적인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된 백신으로 HBV, B형간염 등 다양한 백신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됐다.
노바백스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에 이상 반응으로 현재까지 2, 3차를 접종하지 못한 대상자들도 의사 소견에 따라 교차 접종이 가능하다.
단, 급성 중증열성질환이 있는 자 또는 급성감염이 있는 경우 접종을 연기해야 하며, 항응고제를 투여 중이거나 혈소판감소증 등 혈액응고 장애가 있는 환자는 근육 주사 시 출혈이나 멍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접종은 다음달 6일까지는 지정 위탁 의료기관 6개소에서 운영되며 7일부터는 사전 예약에 의한 접종이 79개소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시의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은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시 중증·사망을 막아주므로 시민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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