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폐질환 유발 슬레이트 지붕 개량 사업 지원
입력: 2022.02.21 13:46 / 수정: 2022.02.21 13:46

주택 당 최대 352 만원, 창고․축사 최대 200㎡까지 전액 지원

고양시청 전경/고양시 제공
고양시청 전경/고양시 제공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경기 고양시가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지원 사업을 벌인다.

슬레이트는 주로 지붕 마감재로 사용되며 석면을 10~15% 함유하고 있다. 특히 노후 건물의 경우 석면비산으로 인해 폐암이나 석면폐증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21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금은 주택당 최대 352만원이며 창고․축사는 최대 200㎡ 면적까지 전액지원 한다.

지붕개량비는 주택에 한해 최대 300만원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가구당 한도를 초과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1억9000만원을 확보하고 예산 소진시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슬레이트 제거와 지붕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 및 문의는 시청 기후에너지과로 하면 된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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