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 '이재명 배우자 김혜경 의혹' 파상공세
입력: 2022.02.18 17:12 / 수정: 2022.02.18 17:12

새학기 유·초·중·고 주2회 자가진단을 권고한 교육부 비판도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 더팩트 DB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현 정권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는 논평 등을 쏟아내고 있다.

시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른바 옆집에 모인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의 대선기획과 선거운동 지휘를 해 오며, 김혜경에게 공급된 초밥, 백숙 등 그 많은 음식을 소비해 온 의혹을 받고 있다"며 영화 ‘기생충’과 빗대 비판했다.

이어 "옆집을 임차로 계약한 사람은 '리틀 이재명'이라 불릴 정도로 이재명의 최측근인 경기도 주택도시공사 이헌욱 사장이었고, 옆집의 소유주는 성남시 산하기관에 특채되어 근무하는 사람이자 부인이 김혜경 씨와 친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첫째 이재명 후보의 대선 지원을 위해 옆집 사용 비용을 국민 세금을 사용했다는 것, 둘째 대선 지원에 개입한 사람 중 선거에 중립을 지켜야 할 성남시와 경기도 공무원이 관련된 의혹이 있고, 셋째 이들의 식사비를 국민의 혈세인 경기도 공금을 횡령해 사용했고, 끝으로 이재명 후보의 공약 준비를 경기도 산하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밖에도 최근 새학기 유·초·중·고 주2회 자가진단을 권고한 교육부 방침에도 비판을 이어갔다.

시당은 "부모들에게 고통을 주지말고, 학교 방역대책을 재검토하라"면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정부 예측을 훨씬 뛰어넘어 10만명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대유행하면서 정부는 고위험군을 제외한 국민들에게는 자기검사키트를 사용한 검사로 전환하였다. 대통령까지 나서 생산공장을 찾아 검사키드의 공급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를 비웃듯 지난해 마스크 대란 때처럼 진단키트는 품기현황을 보이며 여러 곳의 약국을 들러도 구매할 수 없는 현실에 국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심각한 상황을 만들어 놓은 정부가 급기야 곧 다가올 새학기 방역대책으로 유·초·중·고 전학생 주2회 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탁상공론이고 사실상 강제다. 교육과 학부모단체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 일방적인 발표로 철회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시당은 또 "K방역을 자랑하는 정부와 여당이 자기 자랑에 취해 전문가들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가 오늘과 같은 대참사로 만들었고, 이로 인한 엄청난 피해는 2년동안 무능한 정부를 믿고 희생을 감수한 우리 국민들의 몫으로 고스란히 돌아오고야 말았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