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정책부서가 18일부터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한다. / 대전=박종명 기자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의 대안으로 추진되는 4개 공공기관 중 기상청의 정부대전청사 이전이 18일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부터 27일까지 기획조정관, 관측기반국, 기후과학국, 기상서비스진흥국, 수치모델링센터 등 정책 부서가 이전하고 3월 2일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책 부서를 제외한 현업 부서 등은 정부대전청사 내에 국가기상센터를 건립해 오는 2026년 6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에 이전하는 정책 부서는 정부대전청사 1동 11~14층에 입주하며 기상청 정책 부서에는 346명, 현업 부서는 320명이 근무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서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을 의결한지 4개월 여 만에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 기상청 가족분들이 대전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직원의 40% 이상을 2023년 말까지 우선 이전한 뒤 2025년 이후 대전역세권지구에 입주 공간을 확보해 완전 이전할 계획이다.

또 한국임업진흥원은 올 연말까지 유성에 임업기술실용화센터를 건립해 일부가 이전하고, 신축 부지를 확보해 2025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오는 9월까지 정책 부서가 우선 이전하고, 2026년 이후 대전역세권지구에 입주 공간을 마련해 완전 이전하게 된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