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부산도시공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사업 적기 추진, 전문가 초청 라운드테이블 개최, 현장 중심 시민 소통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은 부산 자성대 부두, 동구 우암동 일원 266만㎡가 대상이며 이 가운데 육상구역 157만㎡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다.

부산도시공사는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 1분기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 전 2단계 부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와 항만재개발을 연계한 사업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오는 25일에는 '미래도시 부산발전을 위한 부산도시공사의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북항 2단계 개발과 가덕신공항 에어시티 조성 등을 논의한다.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공사 현장 펜스. /부산도시공사 제공

또 박람회 개최 도시 선정에 시민의 열기가 중요한 만큼 동·서부권에 넓게 분포된 사업 현장 펜스에 박람회 유치기원 게시물 설치하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대형스크린에 박람회 필요성과 응원 메시지를 공유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의 미래를 한발 앞서 준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준비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유치 총력전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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