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련 “대구시 청렴도 4등급…대구시장 원칙 무시한 인사 남발”
입력: 2022.02.17 14:54 / 수정: 2022.02.17 14:54

대구시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언

지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인 4등급을 받은 이유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원칙없는 ‘정실인사 남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진련시의원 / 대구시의회 제공
지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인 4등급을 받은 이유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원칙없는 ‘정실인사 남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진련시의원 / 대구시의회 제공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지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인 4등급을 받은 이유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원칙없는 ‘정실인사 남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시의회 이진련 시의원은 17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언’을 했다.

이날 발언에서 이 의원은 “지난 수년간 대구시 공무원의 비리가 참양하고 곳곳에서 빠짐없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대구시의 징계는 정직 1개월, 감봉 등 솜방망이 처벌로 시민들의 울화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장님께서 2014년 6대 민선시장으로 취임 후 ‘공직사회의 청렴’을 강조하며 고위공직자 반부패청렴서약, 청렴실천결의대회등으로 매년 청렴을 강조했지만 공직비리와 부정부패는 계속됐다”며 “시장님의 무능력인가? 청렴에 대한 의지가 없으신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얘기가 있다며 대구시의 이런 부정부패들의 모든 책임이 시장님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장님 스스로가 원칙을 무시하고 정실인사를 남발하니 공직사회 기강이 뿌리채 흔들리고, 공무원은 시민위에 오만하게 군림하며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여지없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진련 의원은 “대구시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객관적인 내부청렴도 지표, 분명한 신상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렴도 4등급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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