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서 김포FC와 맞대결
프로축구 광주FC가 2022시즌 승격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사진은 경주에서 동계 훈련하는 모습./광주FC 제공 |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2022시즌 승격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광주는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은 광주는 겨우내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며 2022시즌 승격을 목표로 팀을 재정비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은 창원과 벌교, 경주까지 이어진 동계전지훈련 기간 동안 광주만의 끈끈한 조직력을 완성시키기 위해 기초 체력은 물론 적극적인 압박, 수비, 공격 전술 보완에 힘을 쏟았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의 끈끈한 조직력과 협동심을 더 부각시키고, 압박과 수비 등 기초적인 부분부터 세세하게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개막전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 보강도 착실히 했다. 베테랑 수비수 안영규가 3년 만에 광주에 복귀, 2018시즌에 이어 주장직을 맡으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또 문상윤과 김경민, 박한빈, 하승운 등 알짜배기 자원을 영입하면서 스쿼드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헤이스와 함께 호흡을 맞춘 브라질 세리에A 출신 마이키 영입에 성공, 공격진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광주의 홈개막전 상대는 김포. 지난 시즌 K3리그 우승과 함께 올 시즌 프로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딛은 김포는 구본상, 이상욱, 김종석 등 걸출한 국내 선수들과 함께 마루오카, 유리치치 등 외국인 선수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정효 감독은 "누구든 광주를 쉽게 보지 않게 뜨거운 투혼과 악바리 같은 축구, 광주만의 신선한 에너지로 승격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장 안영규는 "새로운 시즌을 2부리그에서 시작하지만 선수단 모두 반드시 승격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며 "경기가 끝나면 땀과 흙, 잔디 자국이 유니폼을 뒤덮을만큼 투혼 넘치고 끈질긴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2022시즌 홈개막전을 맞아 관중의 쾌적한 경기 관람을 위해 선착순 400명에게 핫팩을 증정하고, 경기 시작 전에는 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축포를 쏘아올린다.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광주는 추첨을 통해 의류 관리기, 태블릿PC, 로봇청소기, 스마트 워치, 공기 청정기, 광주FC 선수단 친필 사인볼(18명), 옥스퍼드 블록 등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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