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를 오는 3월 시행할 예정이다. /화엄사 홍보위원회 제공

[더팩트ㅣ구례=유홍철 기자] 구례 화엄사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를 오는 3월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 콘테스트에는 휴대폰 카메라 이외에 프로사진 작가들 부분도 신설, 선의의 작품 경쟁도 벌어질 전망이다.

화엄사 측은 지난해 첫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계기로 전국적인 홍매화 붐이 인 것과 더불어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처한 국민들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특별 이벤트가 됐다고 평가한 덕문 주지 스님이 연례행사로 할 것을 주문함에 따라 올해에는 확대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홍매화·들매화 사진콘테스트 화엄의 역사 공간에서 ‘화엄 천년의 공간 향기에 취하다’이라는 부제로 열게된다.

특히 지난해 휴대폰 사진에 국한 됐던 것에서 더 나아가 전문 사진작가 콘테스트로 분야를 넓혀 시행하는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해 콘테스트 주제는 ‘천년도량 그곳에서 홍매화와 노닐다.’로 기획돼 개최됐다.

이번 사진 콘테스트는 촬영기간을 오는 3월 10일에서 27일로 18일간 촬영하여 접수를 하게 된다.

사진 콘테스트의 개회식은 3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홍매화 나무 아래에서 개최된다.

프로 사진작가들의 경우, DSLR, DSLT 사진을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수창에 업로드하면 되고, 휴대폰 카메라 사진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화엄사 홈페이지 사진 접수창을 통해 업로드하면 된다.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되며 야간촬영은 안전상의 문제로 금지된다.

화엄사 내에 우아한 자태로 우뚝 선 홍매화 사진. /화엄사 신도회 제공

출품은 개인당 1작품이며 출품된 작품의 소유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이 공동으로 가진다.

상을 받은 작품 중 선택된 작품은 화엄사와 구례군 홍보 책자 및 2023년 달력에 게제 될 예정이다.

전문 프로 사진작가 당선자들에게 조계종 총무원장상, 포교원장상, 교육원장상과 교구장스님 상을 각각 1명씩 선출하고 부상으로 상금도 지급된다.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는 교구장스님상, 부주지스님상, 불교리더스포럼상임대표상, 구례군체육회장상, 화엄사신도회장상과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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