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논산 아파트 임차인 대표회장 보상금 횡령 의혹 수사
  • 이병렬 기자
  • 입력: 2022.02.16 16:07 / 수정: 2022.02.16 16:07
경찰이 주민들의 피해 보상금을 횡령한 혐의로 논산 내동 LH1단지 임차인 대표 회장을 수사하고 있다./논산=이병렬기자
경찰이 주민들의 피해 보상금을 횡령한 혐의로 논산 내동 LH1단지 임차인 대표 회장을 수사하고 있다./논산=이병렬기자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경찰이 주민피해보상금 2700여만 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논산의 한 아파트 임차인 대표회장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더팩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충남 논산 경찰서는 논산 내동 LH1단지의 임차인 대표 회장 A 씨가 지난 2018년 5월 인근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해 시공사와 소음·진동 및 비산먼지 등의 피해보상금을 5300만 원에 합의하고 개인 계좌로 수령했지만 이 가운데 2771만 원에 대한 거래 내역이 불분명하다는 충남도 감사위원회 감사 내용에 따라 인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A 씨는 피해 보상금을 집행하면서 2771만 원에 대한 지출 내역을 제대로 소명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2771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라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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