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토양 관리 맞춤 정보 제공으로 탄소 저감·과학영농 실현
입력: 2022.02.16 12:19 / 수정: 2022.02.16 12:19

농업인 토양검정 무상 지원, 탄소배출 · 농가 경영비 절감 ‘기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농 시작 전 비료 사용 처방서에 따라 한 해 영농 계획을 탄탄하게 세워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농 시작 전 비료 사용 처방서에 따라 한 해 영농 계획을 탄탄하게 세워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탄소 저감 농업 실천과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역 농경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무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토양 내 영양상태를 확인해 적정량의 시료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농경지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농가 경영비 부담 절감에도 도움을 주는 토양 종합건강검진이다.

특히 토양분석실에서 발급하는 시비 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면 농작물 생산성이 향상되고 토양 염류집적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과학영농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토양검정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토양 분석을 희망하는 농가는 땅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토양을 시료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실로 의뢰하면 된다. 시료 채취 방법은 땅 표면에서 식물의 뿌리가 있는 작토층(논, 밭은 15㎝, 과수원은 30㎝) 깊이까지의 흙을 5~10개 지점에서 500g 정도 고르게 채취한다.

시료 봉투에는 이름과 날짜, 시료 채취 지번, 면적, 재배작물,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토양검정 후에는 농경지 양분 상태에 맞춰 질소·인산·칼리질 비료 사용량, 퇴비 사용량, 석회·규산 등 토양개량제 사용량을 알려주는 비료 사용 처방서가 발급된다.

검정 결과는 흙토람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우편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농 시작 전 비료 사용 처방서에 따라 한 해 영농 계획을 탄탄하게 세워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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