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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
[더팩트 | 대구=김강석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지속적인 학사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연속성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연속성계획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구축과 핵심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그리고 대규모 위기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지속적인 학사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청 내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시 핵심 업무 위주로 업무체계를 조정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와 재택근무비율을 확대한다.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결근을 막기 위한 사전 조치로 재택근무·비대면회의 등으로 밀집도를 줄이면서 업무수행이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도록 했다.
또 부서별 방역관리자·담당자를 지정해 상시 감염예방 조치를 실시·점검하고 백신접종 권고, 청사 외부인 출입관리 등 공공장소와 근무 장소에 청결을 더욱 강화한다.
방역강화를 위해 학교 방역 물품과 방역인력·신속항원검사 지원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과 원격수업, 급식, 돌봄, 방과후 학교 등이 정상적으로 유지·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급 학교에서는 업무연속성계획이 시행될 경우 공모사업·정책사업 등의 시기를 조정하고 행정업무를 경감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면·온라인 수업지원 등 맞춤형 지원으로 학교수업과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하고, 원격수업 확대 시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 접속자 수 급증에 대비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535명, 15일 516명 등 일일 확진 학생수가 500명을 넘고 있다. 교직원도 최근들어 하루 40~5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실천을 부탁드리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학교중심 대응체계를 마련해 촘촘히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