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일일 확진 2000명대서 4000명대로 급속도 증가
입력: 2022.02.16 10:25 / 수정: 2022.02.16 10:25

광주 2298명·전남 1930명…누적 6만3498명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1일간 2000명대를 유지해오다 15일 4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년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며 일일 확진자 4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픽사베이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1일간 2000명대를 유지해오다 15일 4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년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며 일일 확진자 4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픽사베이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1일간 2000명대를 유지해오다 15일 4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년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며 일일 확진자 4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는 2298명, 전남은 1930명이 감염돼 4228명을 기록했다.

광주에서 전날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1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108명으로 늘었으며 위중증 확진자는 2명이다.

광주지역 확진자 감염경로는 남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10명이 확진돼 누적 113명으로 늘었다. 광산구 요양병원 관련 4명과 복지시설 관련 2명, 북구 요양병원 2명 등 산발 감염이 지속됐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67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1612명이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율은 29.6%로 나타났고 20세 미만이 679명(29.5%), 20대 494명(21.5%), 외국인 75명(3.2%)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22개 시·군에서 1930명이 확진됐으며 지역별로는 목포 324명, 나주 295명, 여수 266명, 순천 262명, 광양 133명 등이다.

순천과 나주·목포 지역에서는 요양병원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했으며 해남은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됐다.

전남 일일 확진자 연령대는 20·30대가 521명(27%), 미접종군 217명(11.2%), 10대 278명(14.4%), 40·50대 492명(25.5%), 60대이상 422명(21.9%)이다.

일일 확진자 1930명 중 1030명(53.4%)이 밀접촉에 의한 지역 내 감염이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광주 3만5428명, 전남 2만8070명 등 총 6만3498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이후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했다"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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