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청사,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도심 속 공원' 탄생 기대
입력: 2022.02.15 17:12 / 수정: 2022.02.15 17:12

장충남 군수 "가장 오래된 청사를 가장 멋진 청사로"

장충남 남해군수가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남해군 제공
장충남 남해군수가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남해군 제공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는 15일 청사신축 사업 설계 당선자 시상식에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사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공원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자인 디엔비건축사사무소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한편 당선작 '남해로 5시다'에 대한 작품 설명회를 가졌다.

'남해로 5시다'는 남해군의 5개 유인도를 모티브로 구성된 작품으로 남해 바다의 출렁이는 물결이 디자인에 반영됐다. 특히 권위적인 청사의 모습을 탈피해 구도심 마을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남해 특유의 바람·햇살·돌·뜰·물을 5개의 정원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한 점이 이목을 끌고 있다.

남해군 신청사는 현 청사부지를 확장해 연면적 1만9806㎡에 건립되며 소요예산 약 896억원은 전액 군 예산이다. 현재 93.3%의 보상이 이루어졌다.

군은 설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2023년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장 군수는 그동안 진행된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설명 언론브리핑에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사를 가장 멋진 청사로 만들어 군민들께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효과가 불분명한 외곽 이전에 비해 남해읍 도심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고 있다"며 "외곽 이전 효과까지도 모두 고려하면서 전국 최고의 신청사를 건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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