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16일 SL공사 인천시 이관 이행 촉구 기자회견
입력: 2022.02.15 17:01 / 수정: 2022.02.15 17:38

4개 정당 중 3개 정당 '수용' 회신

수도권매립지 전경 /더팩트DB
수도권매립지 전경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지우현 기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이 16일 서구청 앞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문제 해결을 위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앞서 인천경실련은 '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이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속 이행 요구서'를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에게 각각 보내 정의당을 제외한 3대 당으로부터 뜻을 같이 한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SL공사 이관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에 선행조건이 아닌 부수적 절차지만 4차 합의문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인천시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은 "SL공사의 이관은 각 지자체가 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매립종료의 실질적 수단으로 지방공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으며, 국민의당은 "인천경실련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의당은 "지방분권이 아직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공사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경실련은 SL공사의 조속한 인천시 이관에 대한 공론화와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속한 이행 촉구 운동이 시급하다고 판단, 기자회견을 통해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해선 반드시 SL공사를 인천시가 이관 받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매립지 정책을 주도해야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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