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야간에 주행하던 20대 오토바이 배달기사가 불법 주차된 화물트럭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9시쯤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배달기사가 불법 주차된 25t 화물트럭에 부딪혀 숨졌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20대 배달기사가 야간 운행 중 불법 주차된 화물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도로 인근에서는 평소 택지 개발 공사 등으로 공사장 화물 차량의 불법주차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해당 화물트럭 운전자인 A씨(60대)에 대해 불법 주차 혐의 외에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업무상 과실치사) 위반 적용 여부에 대한 법률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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