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청주=김성서 기자] 청주 시민의 절반 이상이 '청주시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시민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청주시 범죄예방을 위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2664명 가운데 50.6%가 ‘안전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33.1%, ‘불안하다’는 16.3%로 나타났다.
범죄 취약 장소로는 ‘유흥가 주변’이 40.2%로 가장 많고 ‘공원 및 산책로’ 33.7%, ‘거주지 주변’ 14.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두려워하는 범죄는 ‘성범죄’ 48.2%, ‘살인’ 23.3%, ‘폭력’ 12.7% 등으로 나타났다.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CCTV 설치’, ‘보안등 설치’, ‘비상벨 설치’ 순으로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범죄와 예방에 대한 인식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청주시선 의제 최초로 타 기관과 협업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내 경찰서가 참여하는 지역치안협의회 논의를 통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범죄 예방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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