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중교통 취약지에 공공형 택시 확대…요금 1000원
  • 최영규 기자
  • 입력: 2022.02.15 10:16 / 수정: 2022.02.15 13:33
동구 이사동 및 유성구 복용동·계산동 거주 230가구 혜택
대전시가 공공형 택시를 다음달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동구 이사동과 유성구 복용동, 계산동까지 확대 운행한다 / 대전시청
대전시가 공공형 택시를 다음달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동구 이사동과 유성구 복용동, 계산동까지 확대 운행한다 / 대전시청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7월 도입한 공공형 택시가 다음달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동구 이사동과 유성구 복용동, 계산동까지 운행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버스승강장과 거주지가 600m 이상 떨어져 있고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된 복용동 194가구와 버스 배차간격 축소 등으로 불편을 겪던 이사동 11가구, 계산동 25가구 등 총 3개 동 230가구가 공공형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복용동의 경우 거주지부터 주요 거점지역인 구암역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사동은 산내초등학교와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계산동은 학하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버스 노선과 배차간격 조정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에 공공형 택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공공형 택시는 시 외곽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간까지 왕복 택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11개동 197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대전시 브랜드 호출택시(양반콜, 한빛콜, 한밭S콜)을 이용하며 택시비는 1000원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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