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14일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본격적인 지지 호소에 나섰다./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14일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본격적인 지지 호소에 나섰다.

선대위는 이날 오전 부산 중구 충혼탑과 민주공원을 참배했다. 이 자리엔 병수 총괄선대위원장, 백종헌 선대본부장, 박수영 기획전략위원장, 안병길 조직총괄본부장, 황보승희 홍보SNS전략본부장 등 선대위 간부들이 대거 참여하며 '정권교체'를 외쳤다.

선대위는 "이 정부는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말했지만 조국사태로 드러난 불공정, ‘내로남불’의 행태는 오히려 부산시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밀어부치기 최저임금을 사상초유의 폭으로 올려놓은 결과가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청년들 모두 힘겨운 상황으로 내몰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출규제와 공급제한 정책은 아파트 가격을 급등시켰다. 집 가진 사람은 세금 걱정으로, 집없는 사람은 내 집 마련 걱정으로, 걱정 공화국을 만들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정부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은 없다. 새로운 부산, 새로운 대한민국, 그 시작이 바로 내일부터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3월 4일과 5일의 사전투표일, 3월 9일 선거일에 꼭 투표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을 번영시키고 부산의 미래를 제시하는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같은날 부산을 방문, 지지세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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