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학교 /강원도립대 제공

[더팩트ㅣ강릉= 김재경기자] 강원도립대학교(도립대)가 도와 도의회의 지원을 받아 2022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 적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14일 도립대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지방 전문대학은 학령 인구의 급감과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일반 4년제 대학의 선호에 따른 지방 학생 유출로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등록금과 지방 유일의 공립 전문대학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향후 어려움이 예상돼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학년 대상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소요되는 재원은 등록금 대비 국가 장학금 차액으로 도의 추경예산에 반영해 충당할 계획으로 도의회는 관련 조례의 개정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지원 규모는 1억 1600만 원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립대학은 도내 유일 공립대학으로서 2회 연속 혁신대학으로 선정돼 2019년부터 22024년까지 매년 20억 원에 가까운 국비 지원을 받고있다.

현재 도립대는 후진학 사업,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꾸준히 성장, 발전하는 대학으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립대 전찬환 총장은 "이번에 도와 도의회의 지원속에 1학년 무상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도립대가 한 번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를 맞게 됐다"며 "도내 우수학생들이 학비 걱정없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열어 나가는 교육혁신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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