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유관순 상’ 수상자 지원 약속
입력: 2022.02.14 11:27 / 수정: 2022.02.14 11:27

수상자 1인당 장학금 1000달러 지원...천안시 역사문화탐방

충남 천안시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이 14일 온라인 회의를 갖고 ‘유관순 상’ 수상자 지원사업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이 14일 온라인 회의를 갖고 ‘유관순 상’ 수상자 지원사업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이 14일 ‘유관순 상’수상자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박상돈 천안시장과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를 갖고 ‘유관순 상’ 수상자 지원사업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주 의회가 상·하원 만장일치로 3.1운동의 날 기념 결의안을 채택하고, 나소카운티가 유관순 열사의 자유, 평등, 인권 정신을 기리는 유관순 상을 제정한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매년 3.1운동의 날 기념식에서 유관순 상 수상자를 공모·선정하며,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수상자 1인당 1000달러, 총 장학금 2000달러를 후원한다.

천안시는 방학 기간 수상자들을 천안으로 초청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역사문화 탐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는 대로 지난 2020년 이후 방문하지 못한 ‘유관순 상’ 수상자도 함께 초청해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3.1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의 한인 미래 세대에게도 계승되길 바란다"며, "미국의 한인 후세들이 역사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부심을 갖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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