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반려동물 특화...오수 제2농공단지 분양 본격화
입력: 2022.02.14 10:37 / 수정: 2022.02.14 10:37

반려동물용품 제조업 등 산업시설용지 3만3000평 입주기업 모집 돌입

임실군이 반려동물 특화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오수 제2농공단지 입주기업 모집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임실군이 반려동물 특화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오수 제2농공단지 입주기업 모집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오수면 금암리에 조성 중인 '오수 제2농공단지'내 산업시설용지 20필지 10만9754㎡(약 3만3000평)에 대해 최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오수 제2농공단지는 지역 특화산업을 한층 발전시켜 줄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 핵심 대상지로 반려동물 관련 지역특화단지와 일반농공단지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1년 7월 조성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공정률은 50%에 달하는 등 올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군에 따르면 분양 예정가는 9만1770원/㎡(평당 30만2840원)으로 인근 산단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

농공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특화단지에는 반려동물용품 제조업이, 일반단지에는 △식료품 제조업, △1차 금속제조업, △비금속제조업, △금속가공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기타 제품제조업 등 폐수 배출시설과 특정 대기오염물질 배출 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투자 및 고용 규모에 따라 도와 군의 투자 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입지 여건 또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및 오수역까지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 및 면 소재지와도 밀접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기업 투자유치 지원 규모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유치 및 투자촉진 조례' 개정안을 공포한 바 있다.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전국 최초로 토지수용 없이 100% 보상 협의를 마친 적극 행정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농공단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지난해 8월 문을 연 오수 펫추모공원과 함께 군의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 내 많은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오수 제2농공단지는 도내 산업단지와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격과 다양한 지원 혜택으로 입주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미래 10대 전망 산업인 반려동물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반려동물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양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및 경제교통과 기업일자리팀로 문의하면 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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