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기반시설 등 2286건…15일 시 홈페이지 통해 공개
인천시청 전경 /더팩트DB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건설산업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관급공사를 발주한다.
시는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5개 기관이 올해 총 2286건(3조1628억원)의 공공부문 건설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 및 산하기관의 경우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1999억원),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710억원),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600억원),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591억원) 등 1719건, 1조8150억원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해양3·4초교, 검단2고교 등 275건, 403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
또 국가공기업 등은 인천 지역에서 9448억원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36건(569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40건(1464억원) 등이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15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근천 시 건설심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건설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관급공사와 민간공사까지 지역 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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