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민심 잡아라'…오는 15일 공식 선거 앞두고 여야 경쟁 '치열'
입력: 2022.02.11 14:09 / 수정: 2022.02.11 14:09

최근 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동점'…PK 바람, 수도권까지 끌고가야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26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5일부터 부산 지역 여야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11일 <더팩트> 취재결과 20대 대선 본 선거는 오는 15일~3월 8일 22일 동안 진행된다.

공식 후보자 등록은 오는 13일~14일, 사전투표기간은 3월 4~5일, 본투표는 3월 9일에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각 정당별로 선거유세차량 19대, 선거사무원 225명을 비롯해 현역 국회의원과 보좌진, 광역·기초의원들이 대거 선거 운동에 투입된다.

사전투표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사실상 본 선거 운동 기간은 15일 정도다.

10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의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대선 후보자 지지율은 이재명 35%, 윤석열 35%로 동률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PK)지역만 놓고 보면 윤석열 후보(37%)는 이재명 후보(28%)를 재쳤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본 선거를 앞두고 앞으로 PK에서 우위를 점한 뒤 '그 바람'을 수도권까지 이어지도록 선거 전략을 짜고 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둔 부산 지역 여야 행보를 살펴봤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경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씌워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내세우며 지지 호소에 나선다. 이 후보 역시 연초부터 최근까지 부산 2차례나 방문해 PK 민심을 잡는데 공을 들여왔다.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에도 PK 민심 잡기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윤석열 대선 후보는 물론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인사들이 PK 사수에 나선다. 여기에다 홍준표 의원은 '깜짝 지원 유세'를 준비 중이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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