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1438억 들여 교육회복 종합 방안 추진
  • 김성서 기자
  • 입력: 2022.02.10 18:03 / 수정: 2022.02.10 18:03
교육 결손·포용 지원·교육 여건 개선 등
대전시교육청은 교육 결손 극복 등을 위해 ‘2022년 멈춤·맞춤·갖춤! 대전교육청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추진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교육 결손 극복 등을 위해 ‘2022년 멈춤·맞춤·갖춤! 대전교육청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추진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 결손 극복 등을 위해 ‘2022년 멈춤·맞춤·갖춤! 대전교육청 교육회복 종합 방안'에 1438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29개 세부사업을 통해 학기 초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을 학교 여건에 맞게 관찰‧진단하고 상담한다. 교과 보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팀별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한무릎공부방, 1수업 2교사 찬찬협력교사제 운영 등을 통해 학력 격차를 해소한다. 신규 사업인 대학생 튜터링 사업을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회복에도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우려되는 우울, 불안 등 심리·정서 부분 악화에 대해서는 학교·학급단위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학생 교우관계·사회성 회복을 위한 학생자치회 활동 등을 추진한다.

또 유아교육, 직업계고 취업, 다문화·장애학생 등 교육적 취약 계층 맞춤형 지원을 위한 28개 세부사업에 나선다. 사회 취약계층 유아 가정을 대상으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가족 통합 지원,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방과후 놀이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현장실습 기회가 부족한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취업지원센터 운영, AI 모의면접 지원 및 취업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격차 완화를 위해 교재비 및 EBS 컨텐츠 지원을 위한 학습특별지원금 1인당 10만원 한시 지원하고 위기(학업중단) 학생을 위한 꿈나래 교육원의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신설 등에도 나선다.

또 과밀학급 해소, 교원 지원을 통한 통합적 교육회복,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18개 세부사업에 나선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8교, 91학급 증설을 추진하고, 교육가족의 마음건강 지원을 위해 AI 힐링 앱 서비스를 개발한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 교육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달 내 초·중·고·특수학교의 모든 일반 교실, 특별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한다. 또 내년까지 초1~3교실을 제외한 모든 일반교실에 스마트칠판을 설치하고, 초1~2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 단말기를 보급하는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 지원에도 나선다.

배성근 부교육감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결손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매우 높다"면서 "학생 개인별 상황에 맞게 종합적 회복 지원이 적기에 이뤄져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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