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부산시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광안대교가 전국 대형교량 중 최다 교통사고 발생지라는 오명을 벗었다.

부산시설공단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 끝에 광안대교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20년 48건에서 2021년 33건으로 31.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전국 대형교량 중 최다 교통사고 발생지로 광안대교가 선정됐다.

이에 공단은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도로 포장과 차선 재도색, 교통·도로 안전시설 교체 및 보수 등 각종 시설물을 정비했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끼어들기 단속부스 설치, 정기적 과적단속, 안전운전 캠페인 진행 등 안전운전을 위한 시민의식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 추가 문제점 발굴·개선을 위해 부산경찰청, 부산남부경찰서, 부산해운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등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박인호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도로환경 개선으로 교통사고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2015~2019년) 부산 광안대교 교통사고 발생건수. /부산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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