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대여한다. / 더팩트 DB |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은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대여용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3세트를 추가 확보해 군민 누구나 이 장비를 빌릴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한다.
군은 관련 부서, 홍성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불법촬영 상시 점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홍성군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를 제정해 범죄예방 기반을 마련했다.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과 다중이용시설 소유자(관리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홍성군청 환경과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점점 교묘해지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위해 군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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