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천연기념물 '지리산 천년송' 당산제
입력: 2022.02.10 13:30 / 수정: 2022.02.10 13:30

구름도 쉬어가는 곳, 남원 와운마을에서 열려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10일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해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개최됐다. /남원시 제공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10일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해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개최됐다. /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지리산의 안녕과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10일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해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지리산 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 주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당산 산신제는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행해지고 이어서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도 실시해 천년송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한아씨(할아버지)소나무와 할매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에게 당산제를 지내온 것으로서, 매년 음력 1월 10일 와운마을 천년송 일원에서 지내오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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