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송석근 전 대전 서구 부구청장이 10일 "활력 넘치는 중부권 혁신도시, 구민과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며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부구청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는 중부권 최고의 자치도시로, 90년대 둔산권 개발 후 대전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전해 왔다"며 "그간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서구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정부의 역량이 지역을 발전시키기도 하고 소멸로 이끌기도 하는 시대인 만큼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서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 ▲품격을 높이는 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편안하고 섬세한 구정 등을 약속했다
그는 "공직기간 중 상당 기간을 서구에서 보냈고, 부구청장직까지 수행하며 구정의 살림살이를 꾸려본 경험이 있다"며 "기초와 광역,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해 시행 착오없이 일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시대는 권위적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공감하고 나아갈 수 있는 리더를 요구하고 있다"며 "체화된 섬김의 리더십으로 구정을 안정감 있게 펼치겠다"고 호소했다.
대전 대성고와 한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송 전 부구청장은 시의회 총무·의사담당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박병석 국회의장 선출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서구갑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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