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부터 안양문화원 유튜브 채널서 개최
안양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홍보물./ 안양문화원 제공 |
[더팩트ㅣ안양=김경호 기자] 경기 안양문화원이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안양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안양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된 안양의 정월대보름 축제는 2013년에 안양문화원이 주관(2014년부터는 주최·주관)한 이후 전통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안양의 정월 세시풍속인 ‘안양만안답교놀이’를 비롯해 대보름 기원제, 전통문화예술 공연, 세시체험, 달집 태우기 등을 진행하며 안양시민의 무사 안녕 기원과 화합의 장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 2020년, 2021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가 취소됐다.
하지만 올해 안양만안답교놀이의 안양시 향토문화재 지정 재심의를 위해 ‘안양만안답교놀이로 즐기는 안양의 정월대보름’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대폭 축소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게 됐다.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달집에 소원지 달기’ 행사도 진행한다. 네이버폼을 통해 소원을 입력해 제출하면, 대신 소원지를 적어 달집에 달아 안양만안답교놀이 가운데 달집 태우기를 통해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소원 성취와 복을 함께 기원할 예정이다.
김용곤 안양문화원장은 "안양의 유·무형문화유산이 담긴 정월 세시풍속인 안양만안답교놀이를 통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여러분께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비록 온라인이지만 안양만안답교놀이를 통해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바라는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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