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착륙 국제 비행' 2만8000명 이용
입력: 2022.02.09 15:07 / 수정: 2022.02.09 15:07

항공업계 "면세 쇼핑 니즈 반영된 것으로 보여"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이용객이 2만8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8개 항공사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269회 운항했으며, 2만8607명이 해당 상품을 이용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이 중 67회(24.9%) 운항, 7727명(27%)의 탑승객을 기록해 이용실적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전체 이용객 4명 중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한 셈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김해공항 27회, 김포공항 20회, 인천공항 20회 운항했고, 전체 평균 탑승률은 81%를 기록했다.

이용객 성별은 여성이 64%, 남성 35%, 소아 1%였으며, 연령대는 40대 30%, 30대 24.7%, 50대 17.3%, 60대 12.6%, 20대 7.3% 순이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제관광비행을 탑승하면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점이 여성 승객들의 마음을 더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 "구매력이 큰 3040 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도 면세품 구매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직격타를 맞은 항공업계의 매출증대와 고용유지 등을 위해 고안된 여행상품이다.

tlsdm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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