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은 아파트' 비율 세종 최저·대전 최고
입력: 2022.02.09 14:11 / 수정: 2022.02.09 14:11

리얼투데이 조사...세종 8%, 대전 58%, 충남 40%

[더팩트 | 세종=최준호 기자]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낡은 아파트 비율이 가장 낮은 반면 대전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리얼투데이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준공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은 전체 아파트의 48%에 달했다. 약 2채 가운데 1채꼴인 셈이다.

지역별로는 ▲대전(58%) ▲전북(57%) ▲서울(56%) ▲광주(55%) ▲부산(53%) 순으로 높았다. 반면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은 전국 평균의 6분의 1에 불과한 8%에 그쳤고, 충남이 그 다음으로 40%였다.

리얼투데이는 "대전이나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아파트를 새로 지을 땅이 부족하기 때문에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을 통해 새 주택이 공급돼야 한다"며 "하지만 관계 당국의 규제·인허가 지연이나 주택조합 내부 갈등 등으로 인해 사업이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17개 시 · 도 가운데 준공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행복도시 나성동의 지난해 12월 15일 모습 / 세종=최준호 기자
전국 17개 시 · 도 가운데 준공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행복도시 나성동의 지난해 12월 15일 모습 / 세종=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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