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충남 예산군은 신활력창작소와 예당호 출렁다리가 지역개발 우수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국토교통부 김흥진 국토도시실장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들은 지역개발사업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된 신활력창작소와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산 상설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토부 지역개발사업 대상지 중 우수한 곳을 찾아 국비 지원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 변화를 살피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문을 연 신활력창작소는 전국 외식 창업교육 선도 모델로 자리잡아 13개 과정에 연간 2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예산상설시장 내 빈 점포에 상반기에 4개 점포를 창업시킬 계획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개장 2년 8개월만에 500만명이 찾아 한국관광공사 100선과 야간경관 100선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했다.
출렁다리와 함께 조성된 느린호수길(5.4㎞)은 UN해비타트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군에서 매입한 시장장옥을 레트로형 휴게‧편의시설로 만들어 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오픈 스페이스 조성 사업에 대한 추가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흥진 국토도시실장은 "지역개발사업은 시군의 지역경제와 균형발전을 이루는 큰 밑거름이 되는 사업으로 예산군에서는 훌륭한 경관과 함께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좋은 결실을 이루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예산군에 대한 관심과 더 많은 국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준비중인 2022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과 예산군에서 추진 중인 2개 신규 산단도 반드시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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