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되어 소송을 이기기 까지 연단의 과정... 국회의원 소명 잘 감당해야 겠다고 다짐하는 계기"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이 지난 3일 대구 중구의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인 ‘동성로비즈니스센터’에서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이 지난 3일 대구 중구의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인 ‘동성로비즈니스센터’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석준 의원(왼쪽)과 동성로비즈니스센터 박희광 센터장 / 대구 = 박성원 기자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가 굉장히 어렵다. 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이 지난 3일 대구 중구의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인 ‘동성로비즈니스센터’에서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구 경제가 우려스러운 면이 많다. 그런 측면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욕을 먹더라도 세출 구조조정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집중을 해야 한다”
대구시 경제국장을 지낸 만큼 누구보다 대구 경제에 대해 민감한 홍 의원은 “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물량 조절 없이 과 공급된 아파트가 대구 산업과 가계에 미치는 악영향은 엄청날 것”이라며 “도시 자체 시스템을 리모델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 최고 상권인 동성로 상권이 보통 공실률이 1%~2%정도 밖에 안 나오는게 정상인데 작년 말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성로의 공실률이 23%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지금 당장 코로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를 위한 대비를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석준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중앙선대위에서 지방자치 총괄본부장과 지역에서는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돕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부대 양여 방식의 공항이전을 보완해서 국고 지원과 KTX서대구역사 개발, 취수원 문제등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고 대구 시청 별관을 기반으로 국립 뮤지컬 극장과 같은 문화 산업등의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홍 의원은 대구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천을 받고나면 대부분 순조롭게 국회에 입성하는 것과 달리 단수 공천을 받고 나서 다시 경선을 통해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도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소송으로 곤욕을 치뤘다.
이에 2년여가 지난 지금 시점에서 소회에 대해 “공무원 7년을 포기하고 나오는 것도 쉽지 않은 결정 이었는데 공천부터 소송에 이기기 까지 개인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주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봤을때 하나님을 믿는 입장에서 연단의 과정을 거쳐서 국회의원의 소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된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