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물량 확보 후 순차적 배포
광주시가 2월 3일부터 배포하기로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이달 셋째주부터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난 3일부터 배포하기로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오는 셋째주부터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식약처에서 2월 3일 오후 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2월 7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수차례 공지했다.
그러나 7일 오전까지 만해도 "쇼핑몰이 열릴 것이다"라고 한 식약처의 발표와 달리 실제로 쇼핑몰에서 판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시는 "조달청 등에 상황을 알아본 바, 중대본 통제 하에 식약처에서 배분한 분량만 구매가 가능하며 갑자기 늘어난 검사자로 인해 공급물량이 부족해 선별진료소 소요분을 우선 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식약처 등에 광주시 요구 분량을 공급 요청했고 식약처에서는 2월 셋째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식약처에서 배정해준 물량을 구매해 임신부, 중증장애인 등 시급성이 요구되는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자가검사키트는 선별진료소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임신부, 중증장애인, 백신접종에서 제외된 12세 미만 아동들에 대해서 한달분(25개입 1박스)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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