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다가오자 속출하는 해운대구 국민의힘 후보군들
입력: 2022.02.08 14:14 / 수정: 2022.02.08 14:14

김미애 보좌관 김태효, 여성 정치인 김진영, 개그맨 출신 김영민

부산 해운대구 좌동 전경. /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해운대구 좌동 전경. /부산=김신은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6·1 지방선거가 점점 다가오자 부산 해운대구 지역 내 후보군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기존 후보군들 사이 다른 후보군들이 '경선 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 지역은 갑·을 지역으로 나뉜다. 국민의힘 하태경(해운대갑)·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이 터줏대감으로 있는데 이들 모두 누군가를 지목하고 있지 않아서 경선 분위기로 흘러갈 공산이 높은 지역이다.

그래서 인지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갑엔 정성철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과 최준식 전 시의원, 을엔 강무길 전 시의원, 김성수 전 해운대경찰서장이 이미 서로 간 뭍밑경쟁이 뜨겁다.

정 전 의장의 경우 지선 보단 대선 승리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3명의 후보들은 갑과 을지역을 넘나들며 경쟁이 치열했다.

대선에 가려진 지선에서 서로 '자신 알리기'에 열을 올리던 중, 최 전 시의원이 대선 승리를 우선으로 한 이른바 '휴전 협정'을 제안하면서 이들 모두 갑과 을지역에서 '명함 돌리기'를 잠시 멈추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김미애 의원의 보좌관인 김태효 씨가 급부상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정당과 국회에서 쌓은 경험과 인맥이 풍부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김진영 전 시의원도 이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고 있다. 구의원과 시의원 경험으로 야금야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늦둥이 엄마로서의 경험담을 담은 에세이를 발간하며 여성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토목공학 박사로서 해운대 지역의 발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이밖에 개그맨 출신 김영민 씨가 홍순원 해운대구청장의 구정 행보에 비판의 시각을 내세우며 후보군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이들 중 더불어민주당엔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있는 홍 구청장과 본선 경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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