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이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 대한 다각적 지원에 나선다.
대전교육청은 8일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대전형 기초·기본학력 보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습부진 최소화를 위해 공교육의 첫 발을 내딛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습의 첫 단계인 한글 문해, 기초 수문해력 보장을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 두 명의 교사 수업을 진행하는 찬찬협력강사제는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해 진행한다. 문자해득·기초수감각 지도를 위한 기초학력전담교사제도 운영한다.
학습부진 요인에 따른 맞춤형 종합 지원을 위한 두드림학교는 초·중 54교에서 189교로 늘려 운영한다. 방과 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한무릎공부방은 초 93교에서 149교로, 학력디딤돌프로그램은 고 44교에서 중·고 133교로 각각 확대한다.
개인 맞춤형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사전·사후 학습표준화 검사 및 해석 상담과 방학 중 학습캠프를 운영하고, 블렌디드 학습 코칭 등 맞춤형 학습상담을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또 초·중·고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튜터링 제도를 새롭게 운영한다. 튜터 1명당 1~4명의 튜티를 담당해 교과학습과 학교생활, 교육관계, 진로 등의 상담 활동을 1학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25일 기초학력보장법 시행에 발맞춰 학습 부진 요인의 진단 및 분석을 통한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을 해온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기초학력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
오석진 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기초·기본학력 보장 프로젝트를 통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기초학력 향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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