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금강특위 양금봉 위원장 공동 의장 선출…대선 캠프에 촉구안 전달
금강특위 등 전국 31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국가하구 생태복원 대선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가 7일 전남 나주시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 충남도의회 제공 |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국가하구 생태복원 대선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가 7일 출범한 가운데 충남도의회 양금봉 금강권역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장이 공동 의장에 선출됐다.
이날 금강특위 등 전국 31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전국회의가 전남 나주시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금강·영산강·낙동강·한강’ 등 4대강 국가하구 대선 국정과제 채택 촉구안을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전국회의는 "낙동강 하굿둑 해수유통 실증 실험을 통해 강물은 흘러야 한다는 간명한 생태질서에 답이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제도적이고 통합적인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하구 해수유통 국가 과제 시행 ▲국가 차원의 기수역 구간 취·양수장 이전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하구 유역별 국립통합물관리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양금봉 공동 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시민사회, 의회, 학계, 연구단체 등이 함께 뜻을 모아 지난 30~40년간 방치된 4대강 국가하구의 수질 개선, 기수역 복원 등 생태복원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금강하구는 토사 퇴적으로 수질이 악화됐고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구의 생태계는 붕괴됐다"며 "이러한 문제는 영산강, 한강, 낙동강도 마찬가지로 국가하구의 통합적인 생태 복원을 국가 차원에서 이행하도록 함께 연대하고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금강특위는 금강하구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각종 간담회와 국회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금강하구의 해수 유통을 통한 자연성회복 공론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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