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청년회가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충남 사드배치 공약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청년위원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충남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철회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충남 청년위원회는 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눈치를 보느라 충남에 사드를 추가 배치한다는 국민의힘은 국가 균형 발전이 아닌 국가 균열 계획을 세우는 행태에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가 안보를 볼모로 지지율을 확보하려는 구태 정치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공존, 불필요한 국제 관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역대 정권보다 많은 국방비를 투자해 자주 국방력을 강화해 왔고, 방산산업의 대대적인 혁신으로 많은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충남 청년들은 안보 장사하는 국민의힘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불안한 미래를 상속시킬 수 없다"며 "윤 후보가 충남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충남 청년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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