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확진자 1000명 넘어...천안 593명, 아산 410명
입력: 2022.02.07 11:59 / 수정: 2022.02.07 17:47

천안 3일, 아산 5일 만에 확진자 두 배로 증가

천안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시민 모습.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시민 모습.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7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전날 10대 미만 등 59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250명은 가족과 지인 등 확진자의 접촉자며 232명은 감염경로 조사, 109명은 아산과 평택 등 타 지역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천안에서는 지난달 23일 일평균 100명 내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하루 평균 28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 4일 428명 5일 588명, 6일 591명 등 3일 만에 확진자가 2배로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산지역도 전날 60대 등 410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231명이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15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아산지역 확진자는 지난 1일 210명, 2일 256명, 3일 223명, 4일 193명으로 200명대를 유지했으나 5일 300명, 6일 410명 등 5일 사이 확진자가 두배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천안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7곳 지정한데 이어 추가로 23곳을 예비 병원으로 지정하는 등 일 평균 3000명 규모의 재택치료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산시도 관내 5개 병원을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했으며 보건소의 법적 필수인원을 제외한 모든인원을 역학 조사등에 투입하는 등 인력을 재배치하며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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