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흘 연속 2000명 대 확진
입력: 2022.02.07 10:05 / 수정: 2022.02.07 10:05

광주 1209명·전남 1133명…전남, 고위험 시설 중심 확산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폭증하면서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가 연일 2000명 대를 넘어섰다./픽사베이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폭증하면서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가 연일 2000명 대를 넘어섰다./픽사베이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폭증하면서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가 2000명 대를 넘어섰다.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1209명, 전남 1133명 총 2342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는 지난 4일 하루 확진자 1244명, 5일 1186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0명 대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감염경로는 가족·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653명이 감염됐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548명에 달했다. 남구 소재 복지시설에서 4명이 확진됐다. 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 의료기관 등에서도 산발적인 감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증 환자 중 1명이 숨져 지역 내 102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남은 22개 전 시·군에서 1133명이 확진됐다. 지난 5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19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 대다.

지역 별로는 순천 163명, 여수 158명, 나주 155명, 목포 150명, 광양 86명, 무안 71명, 함평 45명, 영암 43명, 화순 41명, 담양 34명, 고흥 28명, 영광·장흥·해남 각 19명, 구례 17명, 곡성·진도 각 14명, 완도 13명, 강진 10명, 보성 9명, 신안 3명, 장성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남지역 감염경로는 가족·지인 등 일상 접촉으로 428명이 확진됐다. 증상 발현 뒤 자진 검사자 2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01명도 감염됐다. 격리 중 179명, 선제 검사 55명 등이며 최근 2주간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7068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전파력이 강하고 잠복기가 짧은 오미크론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며 지배종이 됐다"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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