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증가율, 보건·의료분야 높은 평가
전남 무안군이 2021년 지방자치단체 행정역량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군청사에 내걸린 대통령 표창에 대한 대형 현수막./무안=홍정열 기자 |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전남 무안군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군은 2020년 생산성 대상에서 전국 군 단위 3위를 시작으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꾼 후 2년 만에 얻은 결과다.
무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일 ‘2021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전국 1위를 한 무안군에 대통령 표창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평가에서 전국자치단체 지표 중 지역경제 역량, 보건·의료 분야 등에서 월등한 점수를 확보했다.
취업 증가율도 전국 평균보다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전국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방역체계 대응 역량을 강화했던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번 수상으로 군 안팎에서는 공무원의 고효율적 행정기반조성에 대한 역량이 경쟁력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안부에서 2011년 이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적 행정역량을 평가한다.
평가 항목으로는 취업자 증가율, 지역안전지수, 주민참여예산 수준 등 17개 지표가 이에 포함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8월에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9위를 달성해 일자리 분야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2021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도 전국 군 단위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통화에서 "600여 공직자의 행정역량을 보여준 값진 성과다. 앞으로 지역발전과 혁신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행안부에서 표창장이 전달되면 부군수가 군수께 전수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