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477명 확진 '역대 최다'
  • 문승용 기자
  • 입력: 2022.02.04 11:36 / 수정: 2022.02.04 11:36
광주 829명·전남 648명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폭증하면서 3일 14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픽사베이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폭증하면서 3일 14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픽사베이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폭증하면서 3일 14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광주 829명, 전남 648명이다.

광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432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365명이며,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 남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20명, 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7명, 해외 유입 1명이다.

전날 사망자도 1명 나와 코로나19로 관련 광주 지역 누적 사망자는 이날 자정 기준 97명이다.

전남 22개 시·군에서는 3일 648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순천 115명, 여수 104명, 광양 74명, 목포·나주 각 61명, 무안 39명, 담양 28명, 곡성 21명, 장성 19명, 함평 17명, 화순 15명, 고흥·영암 각 14명, 보성 13명, 해남 11명, 구례 9명, 진도 8명, 강진·완도 각 7명, 장흥 5명, 신안 4명, 영광 2명이다.

주요 감염 경로는 지인·가족·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다. 동부권인 여수·순천에서는 무술 학원과 술집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광주·전남 오미크론 검출률은 80%~90% 초·중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 확산세가 빠르다"며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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