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94억6000만원 투입...올해 2년차 접어들어
순창군이 전북도 동부권 특별회계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휴(休)-메디푸드 클러스터 육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순창군 제공 |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전북도 동부권 특별회계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휴(休)-메디푸드 클러스터 육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휴(休)-메디푸드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쉴랜드에 구축된 힐링과 체험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면역력, 비만, 당뇨 등에 유효한 식품소재를 연구·개발, 상품화해 '휴양과 체험, 쉼표가 있는 삶, 건강한 먹거리가 함께하는 순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 94억 6000만원(도비 70억9500만원, 군비 23억65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하드웨어(H/W)분야에 △쉴하우스 체험관(숙박동) 1인실로 리모델링 △약용작물을 이용한 건강한 약국정원 조성(의농업체험관 리모델링), 건강장수체험과학관 리모델링 등 5개 사업이, 소프트웨어(S/W)분야에 △메디푸드 전략상품 개발 및 사업화 △힐링 체험프로그램 운영 △홍보 마케팅 등 7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지난해 9월 착수한 쉴하우스 체험관(숙박동) 1인실로의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 3월 완공 예정이며, 순창 농산물을 활용한 전략상품으로 개발한 효소선식과 순창산 대두를 주 원료로 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최근 개발이 완료돼 영화관 인근에 문을 연 순창읍 로컬푸드 직판장과 온라인 등을 통해서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 메디푸드 아카데미 운영과 지역내 5개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개선해주는 리빙랩 운영도 지역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사업추진 2년차로 접어든 올해에는 건강장수체험과학관과 의농업체험관 리모델링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관내 업체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감은 물론, 전략상품 유통 마케팅 활성화와 농산물 DB구축 등을 통해 순창 농산물의 우수성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주말 상설프로그램인 '쉴데이 클래스'를 올해는 더욱 활발하게 운영해, 쉴랜드가 전국의 공공기관 및 기업·학교·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건강과 힐링 프로그램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전북도 동부권 특별회계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휴-메디푸드 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빠르게 성장해가는 건강장수식품 시장을 순창군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