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24.4%↓ㆍ가정폭력 14.3%↓...교통사고 부상자 45.2% 줄어
경남자치경찰위원회와 경남경찰청이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중요범죄와 교통사고가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 전경./창원=강보금 기자 |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경남 지역의 치안 상태는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는 지난해 보다 절반 가량 감소했다.
경남자치경찰위원회와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24일~지난 2일까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중요범죄와 교통사고가 감소해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설 연휴에 증가하는 치안수요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편의점·금은방·무인점포 등 범죄취약요소 사전점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 '원할한 교통흐름 유지와 교통안전 확보', '코로나19 범정부적 방역대응' 등에 동참했다.
그 결과 올해 설 연휴 기간 전체 112신고는 전년 대비 1.6% 감소하였으며, 중요범죄신고는 전년 대비 15.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가정폭력 112신고는 전년 명절 대비 14.3%, 아동학대 신고는 26.7%(일평균 3.9건→3.1건) 감소했으며, 폭력·손괴 등 기타 범죄 112신고도 2.8% 감소했다.
교통 부문에서는 전년 설 연휴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43.3%(일평균 20.8→11.8), 부상자는 45.2%(일평균 31→17) 각각 줄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온하고 안전한 설 연휴 치안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특히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강화 등 도민 체감안전 향상에 집중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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