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동부축 고속도로망 구축’ 대선 공약화 추진
입력: 2022.02.03 16:03 / 수정: 2022.02.03 16:03

4조9000억원 소요 113㎞ 규모…“동부권 균형발전 기대”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국가계획 반영 건의 노선. / 충북도 제공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국가계획 반영 건의 노선. / 충북도 제공

[더팩트 | 청주=김성서 기자] 충북도는 국가 간선도로망 완성과 관내 저발전 지역인 동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구축’의 대선 공약화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영동~옥천~보은~괴산~청주~충주~제천~단양 구간을 뜻하는 동부축은 서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가 간선도로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발전이 더뎠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총 4조 9000억원을 들여 113㎞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영동~진천(75㎞, 사업비 3조8000억원) 국가계획에 반영된 남북6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 ▲대전~보은까지의 방사축 국가계획을 괴산까지 연장(76㎞, 사업비 2조7000억원) ▲괴산~제천~단양 연결구간(41㎞, 사업비 2조원)의 국가계획 반영 등이다.

도는 동부축 고속도로망이 건설될 경우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 감소지역인 충북 동부권의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백두대간권의 주요 명산인 속리산·월악산·소백산 등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벨트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건설은 동부권의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축"이라며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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