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장 안전관리자 조사 할 계획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채석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접자가 다쳤다./창원소방본부 제공 |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채석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부상당했다.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35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망곡리 한 채석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A(64)씨가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중상을 입었으며, B(62), C(42), D(68)씨가 얼굴부상, 청각이상반응, 두부열상 등의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폭발사고의 여파로 추정되는 불이 인금 야산으로 번져 사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작업자 4명이 추운 날씨에 불을 피우던 중 종이에 붙인 불이 바람에 날려 화약에 옮겨 붙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당시 현장 안전관리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치상 혐의로 채석장 안전관리자를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이 3일 오전 8시 35분쯤 창원 한 채석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근 야산에 번진 불을 진화하고 있다./창원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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