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벼 병해충 피해 재해 복구비 지급
입력: 2022.02.03 10:49 / 수정: 2022.02.03 10:49

13억원 예산 투입...피해 농가 생계안정 도움

임실군이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벼 피해 농가에 재해 복구비 7억원(국비)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임실군청 전경. /임실군 제공
임실군이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벼 피해 농가에 재해 복구비 7억원(국비)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임실군청 전경. /임실군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벼 피해 농가에 재해 복구비 7억원(국비)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약 13억원을 투입해 피해 농가에게 재해 복구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명절 전 국비 확보로 재난지수 300 이상의 농가(775호)에 국비 7억원을 우선적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잦은 호우와 저온 피해 및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깨씨무늬병, 이삭도열병 등으로 임실군 벼재배 면적의 약 40%인 논 1454ha가 신고 됐다.

군은 벼 출수기 무렵 병해가 급속하게 번져 벼 재배 농가들의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긴급히 피해조사에 나섰고 농림축산식품부 및 전북도로부터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피해 농가에게 재해 복구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금회 미지급 농가(재난지수 100 이상 300 미만)에 대한 재해 복구비를 신속히 예산을 편성해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작년 8월 벼 병해충 재해 복구비로 명절 전 목돈 마련으로 농가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국가지원에서 제외되는 농가에 대해서는 2~3월경 추가 지급할 계획으로 재해 피해 농가의 생계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