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깨지면서 변 당한 듯
경찰로고 이미지/더팩트DB |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의 한 저수지에서 1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9일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곡성의 한 저수지에서 형 A군과 동생 B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형제의 가족은 같은 날 정오께 외출한 형제가 돌아오지 않자 인근 파출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가족들은 실종된 형제가 자주 다니는 마을 주변 등을 돌다 오후 3시 18분께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A군을 발견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오후 5시경 같은 저수지에서 동생 B군을 찾아냈으나 B군도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이들 형제가 저수지에서 놀다 얼음이 깨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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