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청장 연임 제한에 ‘무주공산’ 대전 중구청장 여야 혈투 예고
  • 김성서 기자
  • 입력: 2022.02.01 08:00 / 수정: 2022.02.01 08:00
민주당 권중순·김경훈 전·현직 시의장, 국민의힘 김연수 중구의장 등 출마 예상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될 중구청장 자리를 두고 여야의 각축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대전 중구청 제공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될 중구청장 자리를 두고 여야의 각축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대전 중구청 제공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박용갑 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될 대전 중구청장 자리를 두고 여야의 각축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경훈 전 의장의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들은 지역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운하 국회의원실의 장진섭 비서관에게도 이목이 쏠린다. 장 비서관은 지난달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중구청장 지지도 선두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송덕헌 전 대전시 정무특보도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보폭을 넓히고 있고 있으며, 정책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김연수 중구의회 의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최근 집행부와 전문위원 임명을 두고 각을 세우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환 정치평론가 역시 대선 승리를 목표로 지역민들을 만나며 표밭 갈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행보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가운데 중앙당 차원에서 출마 선언, 출판기념회 자제 등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각 당 후보들은 대선 승리를 위한 후보 알리기와 함께 자신의 선거에서도 승리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