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중대 재해 예방 조직개편...안전총괄본부 '컨트롤타워'
입력: 2022.01.28 15:16 / 수정: 2022.01.28 15:16

중대 시민 재해 '시민안전처', 중대 산업 재해 '산업안전처' 전담 인력 증원

코레일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레일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철도 안전관리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안전경영본부를 ‘안전총괄본부’로 개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철도안전과 보건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또 본부 산하에 중대 시민 재해는 ‘시민안전처’, 중대 산업 재해는 ‘산업안전처’가 전담해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다.

전국 지역본부에는 ‘안전보건처’를 두고 각 지역 상황에 맞는 현장 중심의 세밀한 안전관리에 집중한다.

이와함께 철도 차량 정비와 시설 유지·보수를 총괄하는 기술본부를 ‘기술안전본부’로, 산하의 차량・시설・전기 기술단을 ‘차량・시설・전기 안전기술단’으로 각각 개편했다.

또한 열차운행과 승무, 관제 등 열차 운행체계를 총괄하는 열차운영단을 ‘열차안전운영단’으로 바꾸고 승무원 안전역량 강화 등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인력과 예산 등 주요 정책 결정은 ‘철도안전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연구원을 ‘철도안전연구원’으로 개편해 안전기술 및 정책, 제도 등 철도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를 확대한다.

앞서 지난해 말 코레일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현장의 절대 안전 확보를 위해 철도 안전의 핵심인 전기, 운전, 차량 분야의 전문가를 각각 부사장, 안전경영본부장, 기술본부장에 임명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국민과 직원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철도에 절대 안전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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